대구대학교
중국어중국학과

현장체험프로그램 보고서

방문일자: 2018.05.25

기업명: 원익테라세미콘, 심텍

중국어중국학과 김나현(21501370)

이번 대구대학교 현장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반도체 제조 기업인 원익테라세미콘, 심텍 두 곳에 방문했습니다. 먼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원익테라세미콘에서 견학을 했습니다. 원익테라세미콘은 반도체, 태양전지 장비 제조 전문 업체로 특히 반도체와 태양전지의 고온 열처리 기술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방진복을 입고 공장에 들어가 반도체제조과정에 필요한 제조기계들을 보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심텍에 방문했습니다. 심텍은 한국, 중국, 일본에 공장이 위치해 있는 반도체제조 기업입니다. 심텍 공장에서 반도체의 공정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반도체가 처음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부터 만들어진 후 확인 작업을 하는 과정까지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반도체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어서 설명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그 작은 반도체 하나가 만들어지기까지 매우 복잡하고 세밀한 작업이 필요하며 최소 일주일, 최대 한 달이 걸린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또한 제조와 검사와 같은 각 분야를 담당하는 많은 직원들의 손을 거쳐야만 정상적인 반도체 하나가 생산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반도체 제조 기업을 방문하고 직접 제조과정을 보는 것을 통해 반도체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직업을 보는 시야를 더욱 넓힐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중국어를 전공하고 있는 저는 향후 진로를 계획할 때 당연하게 중국어와 연관시켜왔습니다. 그래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좁았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저의 관심분야와 거리가 아주 먼 반도체제조과정을 보면서 제가 그 동안 모르고 있었던 분야와 직업이 매우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공과 관련이 없더라도 잘할 수 있는 일이 분명히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더욱 폭넓은 범위에서 진로를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기업의 공장이 먼 곳에 위치해있어 장시간 버스를 타고 이동했지만 결코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것들을 경험해 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